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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산 정보

저자가 산후조리원을 운영하지 않은 이유 (괌 출산, 미국 원정, 해외출산)

by 해외출산 가이드북 2023. 6. 18.

 

한국 내 계신 분들이 출산을 위하여 선택하는 지역과 북미에서 최소 7년 이상 거주하신 분들의 희망 예정지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자주 가시는 지역 3위를 보면:

(1) 괌/사이판

(2) 엘에이

(3) 하와이

 

이 순서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괌/사이판으로 가시는 이유는 가깝고 저렴해서. (단점은 전혀 모르시고 일단 "싸고 좋은 거" 찾아갑니다.)

 

엘에이로 가시는 분들은 영어로 소통하는 게 불편하시거나 산후조리원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한인 교민 사회에서 한국어로만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로 가시는 것 같구요.

또한 미국 내 산후조리원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 교민 사회가 큰 캘리포니아이기 때문이지요.

 

(애초에 엘에이에 교민 사회가 형성이 된 것도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조국과 그나마 가장 가까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로 가서. 한국의 미 이민역사를 지금 다룰 건 아니고..)

 

지형학적 거리는 결정에 강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그럼 러시아 산모는 어디로 갈까요?

중국 산모들은 어디로 갈까요?

한국 산모들보다 러시아/중국 산모들이 해외출산을 더 많이 하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주제로 돌아가서 백훈 선생이 산후조리원을 하지 않는 이유.

 

사실 단 한 가지 이유: 위법성 때문.

 

한국인 산모들 대상으로 미국에서 운영되는 산후조리원 중에서 위법적인 요소가 없는 곳을 본 적이 없어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산후조리원을 하는 곳을 한 곳 봤는데 거긴 표면적으로 위법 소지가 전혀 없음.

이곳은 극히 드문 사업모델.

미국 내 특히 캘리포니아에 널리 퍼진 산후조리원 중에서 위법성이 없는 곳은 못 봤음.

 

저자의 책에 자세히 다루지만 노동법, 식품위생법, 세법, zoning law, 숙박업 법 등등 수많은 법률에 접촉된다는 사실.

더 들어가면 간호법과 의료법 접촉 요소도 분명히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운영한답시고 부동산과 시설물에 거액의 투자를 하고 언제 당국에서 기획조사 나오면 어떡하나 하고 마음 졸여야 하는 사업 모델.

결국 하시는 분들은 딱히 다른 일거리나 사업모델보다는 현지 산후조리원 경영에 위법소지가 다분하더라도 각종 리스크를 감당하고 강행하는 분들. 즉,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는 사장님들.

 

저자의 사회초년 직업은 공직이었고 주로 금융기관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에 위에 나열된 각종 법률과 접촉되는 사업은 애초에 저자에게 부적합함.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하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에 동의하기에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시는 산후조리원 사장님들이나 현지에서 브로커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해당 업에 종사하신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의 선의를 믿기에 저자는 전혀 질타하지는 않음. (그리고 저자와 관련된 일이 아니면 남일에 별 관심이 없음.)


 

인터넷을 검색하고 산후조리원과 브로커와 상담 한 뒤 "이건 아니다, 직접 준비해서 가야겠다"라고 결심한 분들이 저자의 책을 구매하심.

 

책을 읽다가 모르는 점을 물어보며 지식을 채우고 가시는 분들은 가방끈이 다른 산모들 대비 상대적으로 긴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분들 중에는 해외 생활을 몇 년이라도 해보셔서 현지 생활과 관광 정도는 스스로 해결 가능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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